결혼 15년차 자녀 3명 입니다.
결혼 15년차 중 최근 4년은 주말부부 였습니다.
결혼생활 전반적으로 외벌이였고, 아이들 엄마는 23년 8월초부터 어느 물류센터의 생산직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23년 10월 초 퇴근후(퇴근은 통상 저녁 11시경) 거짓말을 하고서 외출하여 새벽에 귀가한것으로 알고 한소리했더니 아이들 돌보랴, 살림하랴, 일하랴 언제 스트레스를 풀겠느냐? 이해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였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두고 퇴근과 동시에 새벽까지 노는것이 말이되냐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으로 서로 연락없이 지낸시간이 근 한달...원래 쉬는날 집으로 가서 2일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었으나 해당일 이후 지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해당일 이후 아이들에게는 거의 매일 전화&카톡을 하였으나 10월 말이 가까워져 갈수록 아이들도 제 전화와 카톡을 피해서 11월 초에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니 아이들 엄마가 어느순간부터 남자와 매일같이 통화하고, 저와 싸우기 이전부터 아침에 귀가하여 학교 등교만 시켜주고 엄마 보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때 남자가 있구나 생각하고, 추궁을 했으나 뻔뻔하게 외박하는것이 뭔 문제냐고 오히려 언성을 높이더군요.
그렇게 매주 쉬는날 집에오면 싸우기를 반복...협의 이혼도 생각하였습니다만, 요구조건이 재산 반 + 양육은 제가(양육비는 주지않겠다) 점점 큰조건을 요구하여, 협의 이혼을 포기하고 소송을 하기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중에 어떤 남자집에서 매일같이 지내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놈이랑 지내니 행복하냐하니 딴소리 하면서 협의이혼 해달라 언성만 높이네요. 그러더니 12월 중순경 집을 나가 지금은 아이들한테도 연락을 잘 하지도않고, 그러고 지내는 중이네요.
이제 내일이면 이혼소송+상간소소송 접수하러 갑니다.
매일 퇴근후 아이들 챙기며, 아이들 자는 모습만봐도 눈물이 흐르는 요즘입니다...
그냥 눈팅만 하다시피 하던 40대 초반의 가장이 하소연하고 위로받고 싶어 올리는 푸념글입니다.
보배 형님들은 2024년 힘든일 없이 웃음가득한 한해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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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좀 이혼하고 떡쳐라 이 개같은 년놈들아.........
위자료 받으셔야 할듯
힘내라는 말이 참 가벼워 보이네요...견뎌요...애들봐서...
바람 난 여자는 자녀도 눈에 않들어 오지요. 하지만 남자의 단백질을 지겨울 정도로 다 빨아먹고 난 후 그제서야 아이들이 보고 싶고 단란했던 가정이 그리워 지죠. 이혼소송을 하셔도 재산은 반 나누셔야 합니다. 위자료는 유책의 크기에 따라 판결될꺼고요. 부디 행복하십시요. 행복하실겁니다. 지금 보다는 더 많이요.
토닥 토닥.... 애구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신뢰가 깨지면 충격이 큽니다. 부디 정신 차리시고요...
부디 뒤는 돌아보지 마시고 애들 잘 건사하시길 빕니다.
무랑 여자는 바람들면 끝이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모성애?
바람난 여자한테는 가당치도 않죠
그리고 나중에 자식 죽으면 돈이나 뜯으로 올지도 모름
힘내세요.
꼭 이득보고 이혼하시고, 개꿀빨며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