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빨간 버튼을 누르면 지금 바로 소비 전용(투자, 저축 불가)의 백만원이 지급됩니다.
그 대신,
10년 후 미래의 자신의 돈에서 4백만원이 사라집니다.
당신은 누르시겠습니까?
여러가지 이유로 누를 수도, 안 누를 수도 있겠죠.
여기서 빨간 버튼을 누른 당신은
어차피 10년 후의 재산에서 4백만원만 까이면 되는 것 아니냐
그때 그 돈이 없겠냐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네, 당신은 리볼빙의 함정에 걸려들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리볼빙을 시작하거든요.
마치 연체를 방지해주는 서비스인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연이율 16%대의 대출으로 보는게 적절합니다.
이러면,
"리볼빙은 매달 일부 금액씩 갚으면서 남은 금액만 이월하는 시스템인데?"
"리볼빙 모르는 사람이네"
라고 할지 모르지만...
빨간 버튼의 무서운 점은 "한 번만 누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점이에요.
실제로는 일부금액을 상환해가면서도 계속해서 '상환금액 이상의 소비'가 지속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 때마다 빚이 늘어나는 버튼을 매달 열심히 누르게 되는 꼴이죠.
그러니까 일부금액이월약정'서비스'라고 부르는 리볼빙...
하지마요...
댓글(21)
그건 멍청이 아니라 현명한것
자수성가한 사람이 쓴 책에 신용카드는 당장 가위로 잘라버리라는 얘기가 있더라
물론 신용점수 쌓아다가 집 대출받고 차 사야 하는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꼬박꼬박 갚는거만큼 점수 뻠삥에 좋은 것도 없어서 그냥 쓰기는 하지만 스스로 소비습관 길들이기로는 신용카드 안 쓰는게 최고임
10년뒤 4배면 걸어볼만한듯
10년 뒤 인플레이션 생각하면...??
좀 무섭네
10년 후 400%로 돌아온다니 개이득이잖아
카드사가